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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게임사에 투자한다”…선견지명 투자로 성과 올리는 게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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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게임사에 투자한다”…선견지명 투자로 성과 올리는 게임사

김나리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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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제공=라인게임즈
대형게임사들이 최근 3~4년 사이 게임 개발사에 앞다퉈 투자하고 있다. 단기적인 수익을 내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경영, 경쟁력 있는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 지난해부터 20여곳이 넘는 게임 개발사에 직접 투자해 게임 계획단계부터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협업하는 형태의 얼라이언스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출범 이후 엔플게임즈 주식 1만8777주를 40억원, 하운드13의 주식 3만390주를 30억원에 인수했다. 자사가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5민랩, 우주, 나노인터렉티브, 락스퀘어, 모빌팩토리, 제로게임즈 등 개발사들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해 현재 20여개가 넘는 개발사와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그 결과 흥행작 매출 창출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라인게임즈는 넥스트플로어 시절에도 개발사와 협업한 결과 퍼블리싱에 처음 도전했던 크리스탈하츠를 시작으로 데스티니 차일드는 양대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게임 출시 후에도 ‘소통’이 중요한 것처럼, 게임을 개발하면서도 개발사와 퍼블리셔간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얼라이언스라는 틀에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호 협력하며 게임의 완성도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개발사 투자를 통해 자체 IP 확보, 게임 개발부터 유통까지 전영역의 노하우를 갖춘 게임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카카오게임즈는 캐주얼 게임, 타 회사가 개발한 퍼블리싱에 의존한 회사라는 한계점이 있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월 세컨드다이브,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패스파인더에이트 등 유망 개발사 3사에 총 23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2월에는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엑스엘게임즈 지분 53%와 경영권을 1180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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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크래프톤과 전략적 협업관계를 유지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 글로벌 흥행작의 퍼블리싱권한도 선점할 수 있었다. 크래프톤 자회사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11월 카카오게임즈가 PC 퍼블리싱을 맡으며 회사의 주 수익원이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크래프톤 등 게임 개발사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지분 평가 이익이 반영돼 전년 대비 순이익이 956% 상승한 606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크래프톤의 차기작 엘리온의 퍼블리싱도 담당하게 된다. 엘리온은 배틀그라운드의 뒤를 이을 크래프톤의 개발작으로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에서 판권을 확보한 기대작이다.

넷마블이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인수한 게임 개발사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게임을 개발하는 효자로 자리 잡았다. 넷마블은 2015년 북미 개발사 잼시티 2017년 카밤을 인수했다. 현재 잼시티는 연매출 4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으며 카밤도 매년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은 넷게임즈가 개발한 히트, 오버히트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자 2018년 1450억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이후 넥슨 개발 자회사로 편입한 넷게임즈는 V4를 개발해 MMORPG 장르에서 취약했던 넥슨의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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