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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도 1년 연기 ‘올림픽과 동시 개최는 불가’

세계육상선수권도 1년 연기 ‘올림픽과 동시 개최는 불가’

기사승인 2020. 04. 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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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Worlds Coe Athletics <YONHAP NO-1996> (AP)
서배스천 코 세계육산연맹 회장 /AP연합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도 바꿔놨다.

세계육상연맹은 8일(현지시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을 2022년 7월 15∼24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제1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애초 2021년 8월 6∼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 개막이 2020년 7월에서 2021년 7월로 밀리면서 세계육상선수권도 1년 연기했다. 육상 선수들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를 동시에 준비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서배스천 코 세계육상연맹회장은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강력히 주장하며 “우리 연맹과 미국육상연맹, 오리건주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 변경을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2022년 개최’에 영국 등 일부 유럽 선수들은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고 불만을 드러냈지만 세계육상연맹은 “2022년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 후 유럽선수권대회가 끝날 때까지, 6주간의 육상 축제가 벌어지는 것이다. 선수들의 건강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곧바로 영국연방경기대회(7월 27일∼8월 7일·영국 버밍엄), 유럽육상선수권대회(8월 11일∼21일·독일 뮌헨)이 줄줄이 이어진다.

19회 대회는 예정대로 202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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