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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시민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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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시민 의견 수렴”

우종운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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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주도 인프라 구축'에서 '시민 의견 수렴 방식'으로 혁신
자전거 앱 '오픈라이더'에 시민 의견 수렴 창구 개설
정책 제안할 '서울 자전거 메이트' 5000명 모집
서울시 로고
서울시는 자전거 관련 인프라를 구축·정비할 때 기존 공급자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시민들의 의견과 제안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한다고 9일 밝혔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직접 제안·신고 등을 하면 개선이 필요한 장소가 지도에 표시되고 시가 현장에서 조치하는 방식이다.

시민 의견을 수렴할 소통창구는 자전거 이용자용 애플리케이션 ‘오픈라이더’에 마련된다. 자전거 길 안내 및 속도계, 주행기록 관리, 추천 코스 등 기능을 제공하는 이 앱은 전국에 11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는 등 자전거 이용자들의 필수 앱으로 꼽힌다.

이를 위해 시는 이 앱을 운영하는 ㈜쿠핏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전거 인프라 신설·개선을 위한 커뮤니티 매핑 서비스 개발 △서울 자전거 메이트 모집·운영 및 공공 데이터베이스 제공 △오픈라이더 앱 내 콘텐츠 및 데이터 공유 등이다.

협약에 따라 ㈜쿠핏은 오픈라이더 앱 안에 인프라 신설 및 개선사항을 수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는 제안된 의견을 시의 자전거 인프라 정책에 실제 반영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오는 9월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 대중이 직접 참여해 지도를 만들어나가는 것)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부터는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참여 방식의 인프라 구축은 자전거 선진도시인 덴마크 코펜하겐 시 등에서도 활용하는 방식이다. 선진국에서는 자전거 도로 단절, 협소한 자전거 도로 등 불편 사항을 자전거 이용자가 직접 지도에 표시할 수 있고 표시된 불편사항은 전문가들의 토론을 거쳐 자전거 인프라 정책에 반영된다.

시는 여기서 한 발 나아가 자전거 인프라 관련 신고 및 제안을 다른 이용자가 평가할 수 있는 ‘좋아요’ 기능까지 탑재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의견이 단순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게 만들고 보다 많은 시민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 시는 좋아요 기능을 통해 공감을 많이 받은 제안에 우선순위를 두고 정비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이달 말부터 신고 및 제안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서울 자전거 메이트’ 500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자전거 동호회 및 단체, 따릉이 이용자 등 이용자 관점에서 자전거 관련 인프라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모든 시민이다. 시는 참여자 및 우수제안자 등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전거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시민 제안을 적극 반영해 시민과 함께 하는 자전거 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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