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SK '빅3' 주가 전망 ①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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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시장에서 ‘삼성중공업=유가’로 통하는 만큼 최근 국제유가 급락 기조의 직격탄을 맞은 종목이다. 국내 경쟁사 대비 해양구조물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해양구조물 시장은 유가에 좌지우지된다.
삼성중공업 주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재 42.9% 하락했다. 메르스 사태 당시 수익률은 -22.01%였다.
하지만 실적 전망은 하반기로 갈수록 밝다. 최근 4년간 적자였으나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2020년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도 -6166억원에서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LNG선 매출비중이 전년 대비 17%p 증가한 약 40% 수준으로 전망되고 설비와 인력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올해 수주 84억달러 달성시 올해말 수주잔고 16조원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수주잔고 증가에 따른 선가 상승은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