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초구청 페이스북에는 '인천 부평구민 확진자(43세, 여)가 서초구를 다녀간 동선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부평구민 동선은 지난 3월 23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후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서초구 친정집(방배4동)에 체류했다.
이어 4월 1일 최초 증상이 발현됐으며 6일 타구 병원 검사를 받고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초구 측은 "자택체류 외 관내동선이 없으며 가족6명 음성판정 후 자가격리 중이며 자택의 방역을 완료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초구는 "현재 서초구 자가격리자는 해외입국자가 94%입니다(1,859명 중 1,753명). 해외입국자 관리가 추가확산 방지의 관건입니다. 이를 위해 서초구에서는 리무진버스로 공항~서초보건소를 직행하여 코로나 검사 후 대형 콜밴으로 귀가시켜드리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4/1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유럽은 3/22, 미국 3/27부터)는 2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됐습니다. 그러나 일부 이탈로 인한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사회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극히 위험한 행위로, 입국자는 반드시 검사 후 자가격리 지침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말미에 "또한 잠복기를 고려하여 격리해제 전에 반드시 한 번 더 검사를 받아 음성판정이 확인돼야 해제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서초구에서도 격리해제 전 검사로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제 전 재검사는 꼭 필요한 조치입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