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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종 새 해군총장 “엄정한 군 기강·정신적 대비태세 갖춰야”

부석종 새 해군총장 “엄정한 군 기강·정신적 대비태세 갖춰야”

기사승인 2020. 04. 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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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종 새 해군참모총장.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10일 “해군이 국민의 지지를 받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엄정한 군 기강과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고히 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 총장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리는 제33, 34대 참모총장 이·취임식에 앞서 배포된 취임사를 통해 “최근 일부 불미스러운 일들로 우리 군의 명예가 저하되고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부 총장은 “해군은 우리의 바다를 피로써 지켜왔으며 국민을 위해서는 깊은 바닷속에서도 망설임 없이 임무를 수행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신뢰받는 당당한 해군의 전통을 이어가는 데 참모총장이 앞장서겠다”며 “우리 모두 반드시 해내겠다는 결기로 힘을 모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또 부 총장은 선진화된 해군상 정립과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 건설, 전방위 위협에 대한 확고한 대비태세구축,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을 이어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싸우면 이기는 필승해군,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진해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 총장은 해사 40기로 임관한 이후 왕건함장, 청해부대장, 해군작전사령부 연습훈련참모처장,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단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2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부 총장의 추임에 따라 33대 해군총장 심승섭 제독은 이날 이임 및 전역식을 통해 39년 간의 군 생활을 마감한다.

해군은 “이·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계룡대 근무 장병과 군 주요 인사 위주로 참석한다”며 “행사장 좌석과 행사 대열의 거리를 2m 이상으로 넓히는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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