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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투신했던 40대 ‘박사방’ 입금자 시신 발견돼

한강에 투신했던 40대 ‘박사방’ 입금자 시신 발견돼

기사승인 2020. 04. 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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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찰의 수사에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한강에 투신했던 40대 ‘박사방’ 참여자의 시신이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40대 직장인 A씨의 시신이 청담대교 북단 수면에서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47분께 한강 영동대교에서 투신했다.

당시 A씨가 투신한 현장에서 발견된 A4용지 한 장 분량의 유서에는 ‘박사방에 돈을 입금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피해자들과 가족, 친지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유서,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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