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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비상경제대책본부 구성…기업지원·소상공인 대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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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0. 04. 13. 12:10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청사젼경/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재동 상공회의소장을 공동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 대책본부’를 구성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각계각층의 역량을 총 결집시킨 ‘비상경제 대책본부’는 기업지원대책반과 소상공인대책반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운영한다.

기업지원대책반은 상공회의소,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테크노파크, 기업인단체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 금융지원, 투자유치 및 신산업 육성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대책반은 한국은행, 고용노동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북신용보증재단, 상인단체 등으로 구성되며 소상공인 금융지원, 경영지원 및 일자리지원 등의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포항시는 지역경제회복 대책으로 △20일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150억원 확대 시행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경북도내 전파 및 46억원 확대 운영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 및 빈점포 임대료 지원 사업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4시간 지원)을 위한 ‘도움 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5월 중 대규모 소비 붐업 촉진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인 포항세일페스타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상하수도요금 50% 감면 △주민세(균등분) 및 재산세 감면 등의 다양한 세제지원도 계획 중이다.

지난 9일 기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 실적으로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정책자금은 228건에 785억8800만원이 접수됐다. 소상공인 금융지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에서 8185건 총 3719억9700만원,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에서 1만2326건 5454억5100만원이 접수돼 실행 중이다.

이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포항사랑 나눔 착한 임대료 범시민 운동’을 시민·기관·단체 등의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범시민 운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617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코로나19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나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며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인 ‘포항세일페스타’ 등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소상공인 지원으로 포항경제가 재도약해 민생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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