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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의석, 더불어시민당·미래한국당 각각 16~20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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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04. 16. 01:10

정의당 4~6석, 국민의당 3~5석
[포토]소중한 한 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일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 제3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 정재훈 기자
4·15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각각 16∼20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의 비례대표 의석은 4∼6석, 국민의당은 3∼5석, 열린민주당과 민생당은 각각 0∼3석으로 예상됐다.

MBC는 15일 오후 투표 마감 직후 공개한 예측 보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시민당은 17∼19석을,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8∼19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SBS는 시민당 16∼20석, 한국당 16∼20석을 예상했다.

16일 오전 1시 현재 28.1% 진행된 개표 현황에선 시민당이 17석, 한국당이 19석, 정의당이 5석, 국민의당이 3석, 열린민주당이 2석, 민생당이 1석을 얻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민당에선 비례대표 추전 순위에 따라 신현영·김경만·권인숙·이동주·용혜인·조정훈·윤미향·정필모·양원영·유정주·최혜영·김병주·이수진·김홍걸·양정숙·전용기 후보가 안정권에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양경숙, 이경수, 정종숙, 정지영 후보도 당선 가능성이 있다.

미래한국당은 윤주경·윤창현·한무경·이종성·조수진·조태용·정경희·신원식·조명희·박대수·김예지·지성호·이영·최승재·전주혜·정운천 후보의 당선이 비교적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서정숙·이용·허은아·노용호 후보도 득표율에 따라 당선을 바라볼 수 있다.

정의당은 추천 4순위 내인 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 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다. 이은주·박창진 후보도 당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국민의당에선 최연숙·이태규 후보의 당선이 예상된다. 국민의당이 5석을 얻을 경우엔 권은희·김근태·최단비 후보가 포함된다.

열린민주당은 방송사 예측 결과과 다소 엇갈렸다. 최대 3석 혹은 한 석도 얻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민주당 추천 순위 3위 내에는 김진애·최강욱·강민정 후보가 있다. 민생당도 0~3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정혜선·이내훈·김정화 후보가 민생당의 1~3 순위다. 비례대표 의석 배분을 받기 위해선 정당 득표율 3%를 넘기거나 지역구 의원 5명을 배출해야 해 소수정당들은 의석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생당의 경우 의석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이번 선거에는 무려 35개 정당이 참여했다. 투표용지가 역대 최장인 48.1㎝로 제작됐고 정당 이름이 우후죽순으로 탄생해 투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유권자들이 나오기도 했다. 비례대표 개표는 100%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당선자 윤곽은 16일 오전에, 최종 의석수 배분은 16일 오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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