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주택청약가입자 2417만213명…13만7119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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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36.97대 1로 전년 동기(17.24대 1)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청약자수도 지난해 1분기(43만9345명)와 비교해 38.37%(16만8598명)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주요 지역이나 지방광역시의 경우 세자리수를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공급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총 88가구 모집에 1만9928명이 몰려 평균 226.45대 1, 최고 380.05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분양에 나선 과천 제이드자이는 1순위 청약접수는 132가구 모집에 2만5560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은 193.6대 1을 기록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마곡9단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52가구 모집에 3만6999명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146.8대 1을 기록했다.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최소 3억원 가량 저렴해 로또청약 노린 청약 수요자가 몰렸다.
총선 직전 청약을 진행한 경기 안산시의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평균 41.71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2000년 이후 안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417만213명으로 전달(2403만3094명)보다 13만7119명 증가했다. 신규 가입자수는 지난해 12월 4만 1272명으로 주춤하다가 올해 들어 1월 12만5390명으로, 2월 15만1603명, 3월 13만7119명 등으로 매달 신규 가입자수가 10만명을 넘고 있다.
전문가는 지난 1분기 수도권이나 주요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공급되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기대감에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 2분기 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지면 수도권,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청약 인기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택 매매시장의 약세가 확대될 경우 청약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지나가면 수도권이나 지방광역시의 청약 경쟁률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그동안 밀렸던 지방 공급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국 청약 경쟁률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부동산 규제에 주택 매매시장 위축이 지속될 경우 분양가 시세차익이 줄어들면서 청약 인기도 시들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