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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작년 12월말 코로나 확진자 발생”...WHO, 의심 사례 소급검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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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작년 12월말 코로나 확진자 발생”...WHO, 의심 사례 소급검사 촉구

서주령 하이델베르크 통신원 기자 | 기사승인 2020. 05. 06.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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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의사단체, 지난해 12월 샘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 발견
WHO "우한서 12월 미지 바이러스 발견...우한인, 세계에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
미상의 폐렴 증상 사례 추가 조사 촉구
파리 코로나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해 12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해 12월 말 이미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각국의 코로나19 지난 의심 사례에 대한 소급검사를 촉구했다.

독일 뉴스전문채널 NTV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의 한 의사 단체가 ‘국제화학요법학회지’를 통해 지난해 12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해 1월 중순 사이 독감 증세와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로부터 채취한 냉동 샘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양성 반응 샘플을 발견했다.

당시 환자들은 독감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지만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검사 결과 총 24개 샘플 중 한 개가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두 번째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학회에 보고됐다고 NTV는 전했다.

양성 반응을 보인 샘플의 당사자는 파리에서 수년간 거주해온 알제리 출신의 42세 남성으로 중국을 방문하거나 중국인과 접촉한 사실이 없었다. 그는 당시 15일간 마른기침과 열, 피로감 및 심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폐렴 진단을 받았으며 그의 두 자녀도 비슷한 증상을 보였으나 부인은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 단체는 그가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지만 부인이 공항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공항 내에서 무증상 감염된 후 가족들에게 전염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샘플 채취 날짜는 지난해 12월 27일이고, 12월 31일 처음 양성 반응을 보여 지금까지 코로나19 첫 감염 사례로 알려진 중국 확진자보다 4일이나 앞선다.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 “매우 흥미롭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다”며 “중국 우한(武漢)에서는 이미 12월 중에 새로운 미지의 바이러스 감염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우한 사람들이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여행하는 동안 프랑스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 바이러스를 확산시켰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WHO는 또한 세계 각국에 2019년 말까지 미상의 폐렴 증상으로 남아있는 사례들을 추가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린트마이어 대변인은 “샘플들을 소급 검사했을 때 다른 국가에서도 코로나19 사례가 발견될 가능성이 크며 그 결과들을 모아 조사하면 코로나 19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바이러스의 ‘잠재적인 순환’에 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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