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21대 국회에 듣는다] (7) 김예지 “장애인 등 소수집단 대변 임무…관련 현안 개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512010005873

글자크기

닫기

김연지 기자

승인 : 2020. 05. 12. 18:0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장애 당사자로서 실효성 있는 정책 만들기 위해 정치 입문"
"장애예술인 지원 위한 법적 근거 마련할 것"
"21대 총선, 국민 평가 겸허히 받아들여…다시 인정받기 위해 혼신의 힘"
KakaoTalk_20200508_104234110
김예지 미래한국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은 12일 “개선이 시급한 장애인 관련 여러 현안들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예지 당선인 측 제공
김예지(39) 미래한국당 당선인은 12일 “개선이 시급한 장애인 관련 여러 현안들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장애예술인으로서 장애인, 장애예술인 등 소수집단을 대변하는 임무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으로 1급 시각장애 판정을 받은 김 당선인은 일반전형으로 숙명여대 피아노 전공 학사와 음악교육 전공 석사를 받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위스콘신-매디슨대에서 피아노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이사인 김 당선인은 4·15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영입 1호로 영입되면서 정치권에 입문했다.

-정치 입문 계기는?

“문화예술인으로서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강연과 인식 개선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이런 작은 노력만으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나 권리 보장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것에 한계를 느끼던 중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의 제안을 받았다. 장애 당사자로서 실효성 있고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직접 만들기 위해 제안을 수락했다.”

-21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은 현안은?

“장애예술인으로서 장애인과 장애예술인 등 소수집단을 대변하는 임무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이라는 대명제를 마음에 새기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 현행법상 장애인 활동 지원급여 수급자가 65살에 이르면 장기 요양급여 대상자로 전환돼 급여량이 3분의 1수준으로 감소하는 문제 개선, 저상버스, 장애인 콜택시 등 장애인 이동권 문제 개선, 장애인 관련 정책의 핵심 가치인 ‘배리어 프리’ 전 영역에서 확대, 장애인 정보 접근성 개선, 장애예술인들의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등 해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다. 주어진 4년의 시간 동안 언급한 내용들은 물론 이 밖에도 개선이 시급한 장애인 관련 여러 현안들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

-1호 법안?

“1호 법안으로 장애예술인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생각하고 있다. 장애예술인은 장애인과 예술인이라는 이중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장애인복지계에서도 예술계에서도 배제돼 언제 나락으로 추락할지 모르는 고위험군에 속한 사회적 약자다. 2016년에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애예술인 지원에 관한 법률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독립법률 없이 방치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장애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싶다.”

-염두에 둔 상임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 지금까지 예술가로서, 교육자로서, 연구자로서의 삶을 통해 교육과 문화, 예술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또 2018년부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선수로 참여하면서 체육활동도 시작했고 장애인체육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미래통합당 야당 참패 원인과 대책은?

“범보수 진영이 국민들의 불신과 혐오를 불식시키지 못하고 수권 능력을 인정받는 대안 세력으로 자리 잡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엄정한 평가를 단지 부정적인 심판을 받았구나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좀 더 발전적인 계기로 삼아야 한다. 진정한 보수를 어떻게 하면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국민들과 소통하면서 좀 더 건전한 보수, 진정한 보수로 거듭나야 한다. 단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콘텐츠로 채워나가고 좋은 아젠다들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내견 ‘조이’와 관련해 유의점은?

“지난 2018년 3월에 만나 이제 2년 넘게 저와 생활하고 있는 조이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으로 올해 4살이 됐다. 사람을 좋아하고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다. 안내견과 관련해 유의할 점들이 있다. 보행 중에 안내견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안내견의 이동 경로가 흐트러질 수 있고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위험해질 수 있다. 보행 중이 아닐 때도 시각장애인의 허락이 필요하다. 사진을 찍는 행위나 간식을 주는 행위도 주의를 요한다. 시각장애인에게 말도 없이 안내견 사진을 찍는다면서 ‘찰칵찰칵’ 소리를 낸다거나 플래시를 터트리면 안내견의 주위가 산만해질 수 있다. 시각장애인도 어떤 상황인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해할 수 있다. 사진을 찍을 때도는 시각장애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 또 안내견의 이름을 부르거나 간식을 주는 행동도 허락 없이 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미래한국당을 포함한 범보수 진영이 국민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다. 21대 총선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다. 정치는 국회의원 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제가 국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다면 입법과 정책 반영이 현장에서 느끼고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항상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귀 기울이겠다.”
김연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