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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미국·캐나다 일부 매장 이번주부터 영업 재개

애플 미국·캐나다 일부 매장 이번주부터 영업 재개

기사승인 2020. 05. 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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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S-US-HEALTH-VIRUS-I <YONHAP NO-1411> (AFP)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 워싱턴DC의 애플 매장이 닫혀있다./사진=AP, 연합
미국이 단계적인 경제 활동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미국과 캐나다 매장의 문을 다시 연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이번 주부터 미국과 캐나다의 일부 ‘애플 스토어’(애플 제품 판매 매장)를 다시 연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아소칸 주, 캘리포니아 주, 콜로라도 주 워싱턴 주, 하와이 주 등 25개의 애플 스토어가 재개장 예정이다. 캐나다도 12개의 매장이 다시 문을 연다.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애플 소매담당 수석부사장은 전날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환경이 안전하다는 자신이 있을 때 재개장하는 것이 우리의 방침”이라고 말하며 운영 재개 이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애플 직원과 고객은 애플 스토어에 들어가기 전 문 앞에서 체온 검사를 받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매장 출입이 제한된다.

또 애플 측은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대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일부 매장은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 외부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만 제공된다.

지난 3월 애플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400여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자 지난달 18일 한국 강남의 가로수길 매장이 중국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미국도 지난주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와 알래스카 주 등 5개 매장을 먼저 재개장했다.

애플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장을 폐쇄한 뒤 현재까지 각국에서 약 100개 가량의 애플스토어 영업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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