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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KRX온라인 아카데미로 금융투자교육을 만나다

언택트 시대, KRX온라인 아카데미로 금융투자교육을 만나다

기사승인 2020. 05.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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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비대면 접촉, 이른바 ‘언택트’ 시대가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 저변 확대 및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금융투자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투자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총 890회·3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초·중·고·대학생, 교사 및 일반인 등 다양한 교육 수요자를 대상으로 ‘알기 쉬운 증권교실’, ‘대학생 증권스쿨’, ‘일반인 KRX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청 시 현장 방문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거래소가 운영 중인 서울사옥의 KRX 종합홍보관과 부산 본사에 위치한 자본시장역사박물관은 수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종합금융투자교육 체험시설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2월부터 오프라인 금융교육, 홍보관 및 박물관의 관람이 모두 중단됐다. 대신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투자교육 및 체험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증권·파생상품 등 자본시장에 대한 강의와 애니메이션, 온라인 게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ETF, ETN 등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상장지수펀드 및 상장지수증권에 대해 상품의 장점, 투자방법, 유의해야할 사항 등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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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에 대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증권투자 게임도 제공하고 있다. 자신이 직접 투자자가 되어 가상의 시장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증권을 직접 매수하거나 매도하고 본인이 매입한 종목의 수익률과 자산정보, 잔고 등도 확인할 수 있는 모의 증권투자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보드게임 형태의 모의 증권투자게임 및 거래소 대표 캐릭터인 황비·웅비 게임캐릭터로서 퀴즈를 풀고, 해적들로부터 거래소를 지키는 게임도 있다. 한국거래소가 발간한 ‘e-book’ 책자도 제공한다.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을 가상현실(VR)을 통해 마치 현장에서 관람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가상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종합홍보관의 각 섹션별 구성과 동일한 ‘자본시장 역사Zone’, ‘한국거래소 시장Zone’, ‘상장기업Zone’, ‘글로벌Zone’ 등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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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이버박물관, SNS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 온라인 프로그램 강화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자본시장 관련 주요 유물을 온라인상에서 전시하고 음성서비스를 통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박물관 전체시설을 조감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입체지도를 통한 안내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내에 자본시장역사박물관 코너를 신설하고 박물관 관련 콘텐츠를 추가 개발해 온라인 방문자들이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금융투자교육 담당자는 “온라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자본시장에 대해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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