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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의류·주얼리 이어 화장품까지…브랜드 비즈니스 전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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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의류·주얼리 이어 화장품까지…브랜드 비즈니스 전략 속도

박병일 기자 | 기사승인 2020. 05. 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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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틱 편집 브랜드·자체 패션브랜드 이어 화장품 브랜드 출시
스마트 컨슈머 겨냥한 스킨케어 제품
마케팅 능력이 성공 좌우…중국 시장 공략 필요성 대두
오노마 에센스
신세계백화점이 출시하는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
신세계백화점이 유통업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자체브랜드 전략에 속도를 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분기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스마트 컨슈머를 타깃으로 한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21일 신세계는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onoma)’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노마는 브랜드 기획부터 제조까지 신세계가 직접 준비한 첫 K뷰티 브랜드다. 신세계는 오노마 출시를 위해 백화점 고객으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청취,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특히 연령·성별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고, 합리적 가격의 제품에 주목했다는 것이 신세계 측 설명이다.

오노마는 △에센스(6종) △노모어 토너 에센스 액티베이터 △에센스 락커 △선피던스 UV프로텍터 등의 라인업으로, 제품은 계열사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가 아닌 국내 개발제조생산(ODM) 업체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런 신세계의 행보에 일각에서는 이미 레드오션인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오노마가 성공을 거둘지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15조원 수준이지만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빅2가 사실상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수백 개가 넘는 군소 브랜드까지 나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또 국내 시장은 한국콜마·코스맥스 등 ODM 기업들을 통한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사성분의 제품들도 시장에 나오고 있어 제품 차별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아모레퍼시픽도 고전할 만큼 현재 화장품 시장 상황은 좋지 않고, 너무 많은 브랜드가 난립하는 상황”이라며 “중국시장에서 성공하기 전에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신세계가 확실한 브랜드자산과 영업력을 갖춘 만큼 마케팅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화장품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낙관론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연작’을 앞세워 중국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이런 평가가 나오는 요인이다.

신세계는 그동안 브랜드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화장품 브랜드 출시도 그 일환이다. 신세계는 기존 유통사업의 한계를 인식,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기업으로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코스메틱 편집 브랜드 ‘시코르’와 오프 프라이스 콘셉트의 ‘팩토리 스토어’를 선보였고, 자체 제작 패션 브랜드인 ‘분더샵 컬렉션’ ‘아디르’ ‘델라라나’ ‘일라일’ 등을 론칭하며 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다. 신세계는 유통과 브랜딩 노하우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오노마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신세계만의 유통·브랜딩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를 처음 선보인다”며 “그동안 K뷰티 업계를 선도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온 만큼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특별한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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