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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노벨상 작가 도리스 레싱의 ‘고양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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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노벨상 작가 도리스 레싱의 ‘고양이에 대하여’

전혜원 기자 | 기사승인 2020. 05. 2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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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관한 글 모은 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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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도리스 레싱(1919~2013)의 에세이집 ‘고양이에 대하여’가 출간됐다.

레싱이 1967년과 1989년, 2000년에 발표했던 고양이에 관한 글을 한 권으로 엮었다. 레싱은 사회 모순을 날카롭고 집요하게 파헤치는 작가인데도 고양이를 보는 눈은 따스하다. 물론 특유의 예리한 관찰력으로 고양이들을 지켜보지만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연민을 드러낸다.

고양이에 관한 레싱의 첫 기억은 잔혹한 상처다. 유년기에 그의 부친은 빠르게 번식하는 고양이들을 몰아놓고 총을 쏜다. 이때 받은 충격으로 레싱은 15년 동안 고양이를 기르지 못했다고 한다. 1989년의 레싱은 여러 고양이와 함께 지내며 일상의 기쁨을 나눈다. 80대에 접어들어 유럽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반열에 올라선 2000년에는 늙은 고양이와 동거하며 노년의 불안감을 함께 달랬다.

레싱은 계층·성별·인종 간 갈등과 환경 문제 등을 다루며 편견과 위선을 고발한 작가다. 어린 시절엔 이란, 아프리카 등에서 살았고 두 차례 이혼했으며, 좌파 공산주의자였다. 대표작은 ‘금색 공책’ ‘폭력의 아이들’ ‘생존자의 회고록’ ‘아르고스의 카노푸스’ ‘다섯째 아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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