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새봄 대표는 지난 18~21일 웅진 보통주 169만 7915주를 장내매수해 1197만 4310주를 보유했다. 지분율은 15.09%다. 기존 최대주주인 윤형덕 대표는 1029만 2907주(12.97%)를 보유하고 있다.
웅진은 “주가 부양을 통해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를 올리기 위해 대주주의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최대주주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윤형덕 대표는 매수하지 않고, 윤새봄 대표만 주식을 매수한 이유는 개인적 자금 상황과 계획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여력이 되는 사람이 이번에 산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향후에도 두 형제 가운데 지분 매수가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윤석금 웅진 회장의 장남 윤형덕 대표에서 차남 윤새봄 대표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후계구도가 확정된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지만, 웅진그룹은 “후계구도 방향을 정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기존대로 윤 회장과 윤형덕, 윤새봄 형제가 그룹을 이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