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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 성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경찰 비공개 출석…피의자 신분

‘부하직원 성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경찰 비공개 출석…피의자 신분

기사승인 2020. 05. 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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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사퇴
지난달 2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여성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는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문을 주머니에 넣고 있다./연합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2일 오전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부산경찰청에 비공개로 출석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8시께 관계자와 함께 차량을 타고 부산경찰청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자 경찰은 공개 소환 여부를 검토했지만, 오 전 시장 측이 경찰 출석 조사 시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부산경찰청 기자단의 요청을 거부함에 따라 비공개로 소환했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지난달 23일 열고 시장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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