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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프듀 투표조작 관여’ 의혹 김광수 총괄프로듀서 소환조사

검찰, ‘프듀 투표조작 관여’ 의혹 김광수 총괄프로듀서 소환조사

기사승인 2020. 05. 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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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Mnet)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2일 투표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총괄프로듀서(59)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김형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2016년 프듀 시즌1 진행 당시 자신이 사실상 대표로 있던 연예기획사 직원들에게 다수의 차명 ID를 이용해 소속 연습생에게 표를 몰아주도록 지시한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프듀 시리즈의 방송 조작 의혹은 지난해 7월19일 방영된 프듀 시즌4 ‘프로듀스 엑스(X) 101’의 마지막 생방송 경연 당시 데뷔가 유력했던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연습생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불거졌다.

이후 상위 1위부터 20위까지의 득표수가 모두 7494.442의 배수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의혹이 증폭됐고, 일부 시청자들은 안준영PD 등 제작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수사 결과 프듀 전체 시리즈에서 투표 조작이 이뤄진 정황이 포착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프듀 시리즈를 담당했던 안PD와 김용범CP를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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