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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방글라데시 사이클론 암판 피해로 최소 95명 사망

인도·방글라데시 사이클론 암판 피해로 최소 95명 사망

기사승인 2020. 05. 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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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방글라데시를 덮친 사이클론 암판으로 최소 95명이 사망했다.

22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암판은 20일 오후 벵골만의 인도-방글라데시 국경 지역인 슌도르본(Sunderbans)으로 상륙한 뒤 인도 서벵골주 콜카타를 거쳐 방글라데시 북동쪽으로 시속 155∼165㎞, 최고 시속 185㎞로 횡단했다.

현재까지 인도에서 72명, 방글라데시에서 23명 등 총 95명 이상이 숨졌다고 양국 재난 당국이 밝혔다.

사망자들은 익사하거나 주택 붕괴, 뿌리 뽑힌 나무나 추락한 구조물에 맞았다.

방글라데시 현지 매체는 슌도르본의 북쪽 쿨나시에서 최소 8만3000채의 가옥이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현지언론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이어 사이클론까지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전했다.

인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하루 만에 6088명이 늘어 누적 11만8447명, 사망자는 148명이 추가돼 총 3583명으로 집계됐다. 방글라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8511명, 사망자는 4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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