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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도민들 음주·흡연 줄었다

지난해 충남도민들 음주·흡연 줄었다

기사승인 2020. 05. 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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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도민들의 음주·흡연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도민의 건강 수준 및 행태 파악을 위해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19세 이상 도민 1만 3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요 지표 11개 중 △현재 흡연율 △남자 현재 흡연율 △월간 음주율 △고혈압 치료율 등 4개 지표가 지난해보다 향상됐다.

평생 5갑 이상 흡연한 사람의 분율인 현재 흡연율은 전년 대비 2.4%포인트 감소한 21.5%, 남자 흡연율은 전년 대비 4.1%포인트 준 39.4%로 나타났다. 현재 흡연율, 남자 흡연율은 전국 평균 증감률인 △1.4%포인트, △3.2%포인트보다 각각 1%포인트 이상 큰 폭으로 줄었다.

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 음주한 사람의 분율인 월간 음주율은 전년 대비 4.1%포인트 감소한 58.8%로, 전국(59.9%) 대비 1.1%포인트 낮았다. 다만 고위험 음주율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소폭 증가한 19.1%로 집계됐다.

고혈압 약물 치료율은 91.3%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반면 만성질환인 고혈압 진단 경험률(20.3%)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8.6%)이 각각 전년 대비 0.8%포인트씩 증가했다.

도내 시·군별로 보면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부여군(25.5%)이,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논산시(11.1%)가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각각 아산시(17.2%), 예산군(6.4%)으로 집계됐다.

비만율은 36.1%로 전년 대비 4.0%포인트 증가했으며 도내 시·군 중 비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천군(41.9%), 가장 낮은 곳은 계룡시(29.9%)로 격차가 12%포인트까지 크게 나타났다. 걷기 실천율과 칫솔질 실천율은 39.3%, 58.0%로 전년 대비 각각 1.0%p, 0.2%포인트 감소했다.

도는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군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비만율 개선 및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대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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