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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올해 도내 첫 SFTS 사망자 발생, 예방준칙 준수 당부

충남도, 올해 도내 첫 SFTS 사망자 발생, 예방준칙 준수 당부

기사승인 2020. 05. 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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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서 올해 도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SFTS)’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당진에 거주하던 80대 A씨가 SFTS 감염으로 숨졌다.

도는 A씨가 임산물 채취를 위해 산행을 했다 SFTS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질병관리본부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도는 이와 함께 A씨 거주지 주변 소독을 마치고, 인근 가구에 기피제 등을 보급했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지난 2012년 중국에서 처음 규명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SFTS 환자는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과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SFTS에 감염되면 보통 6∼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38∼40℃의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가 나타나고, 림프절 종대, 혼수 등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치명률은 감염 환자의 12∼30%에 달하며, 사람과의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는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논·밭에서 일을 하거나 야외 활동때 긴 옷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 활동 후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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