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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새 대사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할 수 있도록 헌신” 당부

문재인 대통령, 새 대사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할 수 있도록 헌신” 당부

기사승인 2020. 05. 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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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콜롬비아 대사 등 9명 임명장 수여
환담장으로 이동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새 대사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추종연 주콜롬비아 대사, 이상진 주뉴질랜드 대사, 강정식 주호주 대사, 서정인 주멕시코 대사, 구홍석 주카자흐스탄 대사, 조영준 주페루 대사, 정운진 주스리랑카 대사, 정해관 주바레인 대사, 도봉개 주짐바브웨 대사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신임장 수여식 이후 진행된 환담에서 새 대사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외공관장으로 임명된 것을 축하하고 격려했다”며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부임하게 된 점을 감안해 신임 대사와 가족 그리고 재외공관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과정에서 재외국민들이 국가가 왜 필요한지와 재외공관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재외국민의 귀국 지원 등 재외국민 보호에 큰 성과를 거둔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헌신적인 노력을 치하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앞으로의 외교활동과 교민서비스에서 비대면의 방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현실에 직면했다”며 “기존과 다른 창의적인 방식으로 업무성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빛난 대한민국의 역량을 외교적 자산으로 잘 활용해 우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임지에서 더욱 헌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되었던 정상 간 순방외교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나라에 부임하는 대사에게 해당 국가 정상을 만나는 계기에 여건이 되는 시기에 재추진하겠다는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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