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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219명으로 확대…5차 감염 2명 확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219명으로 확대…5차 감염 2명 확인

기사승인 2020. 05. 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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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료진 관련 확진자 9명으로 늘어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5차 감염까지 확인됐다. 접촉자를 통한 감염 사례가 지속 확인되면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2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4명 늘어난 규모다. 이들 확진자 중엔 5차 감염사례까지 2명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으로부터 시작된 5차 전파가 2명이 확인되는 등 이태원 클럽에서 발견된 연결고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철저하게 추적조사를 해서 (유행이) 억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중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0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55명, 인천 40명 등의 순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클럽 방문자 95명, 접촉자 124명이다. 접촉자를 통한 감염 규모가 더 컸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감염과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 사례가 계속 나왔다. 확진 간호사가 지난 9일 다녀간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에서 직원 2명 및 직원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과, 이들 간호사 중 1명의 지인 2명이 확진자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에서 처음 감염된 간호사가 근무 과정에서 병원 내 추가 감염을 유발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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