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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추락 여객기 97명 사망…2명 기적의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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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추락 여객기 97명 사망…2명 기적의 생존

이장원 기자 | 기사승인 2020. 05. 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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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생존자 찾는 구조대원들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의용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 / 카라치 AP=연합뉴스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주택가에 추락한 여객기 탑승자 99명 중 2명이 생존했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23일 밝혔다.

신드주 보건 당국은 이날 전날 추락한 A320 여객기(PK8303편) 사고에 관해 “9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생존자는 2명”이라고 발표했다. 사고기에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카라치로 가던 이 여객기는 전날 오후 2시 45분 쯤 신드주 카라치 진나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다.

사고기는 수차례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에서 1㎞도 안 된 곳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가 추락한 뒤 폭발과 함께 불에 타 시신 가운데 19구만 신원이 확인됐고, 나머지는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추락 지점 주택가의 주민들은 여러 명이 부상했으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당국은 전했다.

기적의 생존자는 앞줄에 앉아 있던 자파 마수드 펀자브 은행장과 남성 기술자인 무함마드 주바이르로 확인됐다. 무함마드는 “착륙을 앞둔 시점까지 순조로운 비행이었는데 갑자기 기체가 크게 흔들리더니 기장이 ‘엔진에 이상이 생겼고,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방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방에서 비명이 들렸고, 눈에 보이는 것은 화염뿐이었다”며 “나는 어떤 사람도 볼 수 없었다. 단지 그들의 비명만 들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벨트를 풀고, 약간의 빛이 보이자 불빛을 향해 갔다. 3m 정도 높이에서 뛰어내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항공 당국은 블랙박스를 회수해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익명의 항공 당국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착륙 전 기술결함으로 랜딩기어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사고 원인을 결정짓기에 이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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