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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 |
이탈리아 건축가 시모네 카레나가 한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시모네, 한옥에 빠지다 그 후' 1부 편으로 꾸며졌다.
지난 2012년 방송된 '파스타, 한옥에 빠지다' 편에 출연한 시모네 카레나는 지금의 아내인 신지혜씨에게 첫눈에 반해 장거래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6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고, 신혼집을 알아보던 시모네는 단층으로 이루어진 낮은 한옥들이 모여 있는 북촌 한옥 마을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이후 북악산과 기와지붕이 내려다보이는 삼청동 꼭대기의 작은 집을 계약했고, 1년간의 공사를 거쳐 비로소 가족의 한옥이 완성됐다.
시모네는 "한옥을 굉장히 좋아한다"라며 "한국의 건축역사, 500년 이상의 역사를 천천히 변한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한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람들은 불편해도 전통을 쉽게 바꾸려 하지 않는다"라며 "오늘날 한옥에서 살고 싶다면 현시대에 맞춰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