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내 입 맛에 맞는 일자리, 인공지능이 찾아준다

내 입 맛에 맞는 일자리, 인공지능이 찾아준다

기사승인 2020. 05. 25. 14: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고용부, '더워크 AI' 시범운영...270만 개 핵심어 분석 후 직무연결 강화
더워크에이아이_개념도
제공=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인공지능(AI)이 구직자의 속성을 파악해 적합한 일자리를 추천하는 서비스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5일 일자리포털 워크넷의 직무역량 중심 인공지능 일자리연결 서비스 ‘더워크 에이아이(The Work AI)’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더워크 에이아이는 기존 연산방식(알고리즘)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구직자들에게 더 적합한 일자리를 추천하고, 기업에게는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워크넷에 등록된 구직자의 이력서와 구인기업의 채용공고에 적혀 있는 △직무핵심어 △구직자 속성 △채용공고 요구사항 △온라인 행동유형을 분석해 직무와 구인조건에 적합한 인재와 일자리를 연결한다. 이 작업은 워크넷에 등록된 채용공고 등 각종 정보를 통해 축적된 ‘직무데이터사전’에 수행된다.

직무데이터사전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무 정의 및 학습자료 △워크넷 모집공고 △직업사전, 훈련 및 자격 등 관련 자료 18종에서 270만개 핵심어를 추출하고 직무와 핵심어 사이의 연관성 분석과 관계를 정의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워크넷에서 직무역량 중심 인공지능 일자리연결서비스를 본격 적용하기 전에 서비스 이용에 대한 사용자 반응을 확인하고 연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앞서 고용부와 고용정보원은 지난해 1월부터 사용자가 이력서만 등록하면 고용보험 수혜이력, 훈련정보 등을 분석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추천하는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고용부는 더워크 에이아이 시범운영 기간 동안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 편의성과 품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서비스 이용에 대한 반응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을 개선해 정식 운영을 할 때 더욱 발전된 연결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황보국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더워크 에이아이는 첨단 인공지능 기술 기반 고용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더 나은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해 시범운영 기간 동안 사용자의 반응을 면밀히 살펴 보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