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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 기간산업안정기금 본격 출범…항공·해운 등 기간산업 유동성 지원

40조 기간산업안정기금 본격 출범…항공·해운 등 기간산업 유동성 지원

기사승인 2020. 05. 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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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기금운용심의회 위원 7인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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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7층에서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이 열렸다. 왼쪽부터(추천기관) 김복규 위원(산업은행), 노광표 위원(고용노동부), 이성규 위원(금융위원회),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오정근 위원(미래통합당), 김주훈 위원(기획재정부), 신현한 위원(대한상공회의소), 김성용 위원(더불어민주당)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은 2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항공과 해운 등 기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동성 공급에 본격 나선다.

기금을 운용할 기안기금운용심의회 위원은 국회 추천 2명, 기재부·고용노동부·금융위·대한상의·산업은행 회장이 추천하는 1명 등 총 7명이 위촉됐다.

위원은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과 김성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지식경제연구부촉탁연구위원,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 이성규 연합자산관리(유암코) 대표이사, 신현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김복규 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장 등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적시에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기안기금이 40조원이라는 큰 규모로 조성된 만큼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충분한 규모로 공급되어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기념사에서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우리나라 기간산업을 지키기 위한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심의 위원들의 많은 협조를 해달라”고 말했다.

출범식 이후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기금 내규 및 기금운용방안, 40조원 규모의 기안기금채권 발행 한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앞으로 기금운용심의회 심의를 통해 국민경제, 고용안정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주식 관련 사채 인수 ▲자산매수 ▲채무보증 등 기업 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적재적소에 자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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