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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지가협, 순천만습지보전 위한 해양유입 육상쓰레기 차단방안 모색

순천 지가협, 순천만습지보전 위한 해양유입 육상쓰레기 차단방안 모색

기사승인 2020. 06. 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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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천 쓰레기 유입현황 조사 등 방안마련 모색
해양 육상쓰레기
순천만일원 해안가로 밀려온 육상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려있다. /제공=순천시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4일 순천만 습지보전을 위한 해양유입 육상쓰레기 차단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주요 발생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실천 활동을 논의했다.

해양쓰레기는 기후변화와 함께 전 지구적 환경 이슈로 특히,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는 분해에 약 500년 이상 소요되며 미세화 될 경우 먹이사슬을 통해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해안가 쓰레기의 약 90%가 플라스틱이며 이 중 육상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60%이상 차지하고 있으나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대응은 미흡한 수준이다.

이번 워크샵 기조강연은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의 홍선욱박사가 ‘해양유입 육상쓰레기 문제인식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 에 나섰고, 안정아 순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정명옥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사무국장, 임이경 순천YMCA 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또한 해양플라스틱 쓰레기의 유입경로인 하수구와 우수구 통로, 거리의 쓰레기, 하천을 담당하는 순천시 관계부서에서도 참여해 해양플라스틱쓰레기 예방정책과 대안에 대해 모색했다.

워크숍 이후에도 순천 시민사회단체들은 NO 플라스틱 캠페인, 강하천 쓰레기 유입현황 조사, 해안정화활동, 빗물받이 배수관 덮개 실태조사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방안들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경환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 지역의 현황을 살펴보고 문제해결을 위한 제안들이 토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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