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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금융위와 中企 숙련인력 양성 나선다

중기부, 금융위와 中企 숙련인력 양성 나선다

기사승인 2020. 06. 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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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금융위와 협업으로 금융분야 퇴직(예정) 전문 인력 활용한 중소기업 재무·회계 분야 인력양성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금융위원회와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재무·회계분야 인력양성 지원을 위한 ‘금융분야 퇴직(예정) 인력 활용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 신규 인력의 빠른 현장 적응과 기술·경영분야 직무 숙련을 위한 내부 역량 강화 교육이 필요하지만 교육·훈련시킬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반면 금융권은 조기퇴직 등으로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 현장애로 수요 등과 연계해 퇴직(예정) 인력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업무협의 과정에서 ‘금융분야 퇴직(예정) 인력 활용 컨설팅’을 제안했고 이를 ‘일대일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 사업과 연계해 ‘신중년 퇴직 전문 인력 활용방안’ 대책을 반영해 시행하는 것이다. 일대일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은 기술명장 등의 전문가가 기업현장에 직접 방문해 신규인력을 코칭해 숙련인력으로 조기 육성·공급하는 사업으로 2019년 8월 신설돼 지난해 중소기업 134개사에 구직자 260명을 지원했다.

한편 금융위는 각 금융기관을 통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퇴직(예정) 인력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기본교육과 직무역량 검증을 통해 전문가를 선정해 중소기업의 재무·회계 분야 현장코칭 지원인력으로 활용하며 참여기업은 재무·회계 분야 컨설팅을 최대 1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달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제1차 기본교육은 한국산업은행 등 23명을 대상으로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한국벤처투자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 컨설팅(코칭) 방법론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금융권 퇴직(예정) 전문인력이 중소기업의 재무·회계 관리역량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기업이 성장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향후 공공기관과 과학기술 분야의 퇴직(예정)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제2차 기본교육은 8일부터 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선정된 전문가와 재무·회계분야 구인기업을 매칭해 현장코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 분야 퇴직(예정) 인력 컨설팅 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구인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일대일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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