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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후반기 전북도의회, 시·군 의장선거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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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근 기자

승인 : 2020. 06. 08. 11:59

도의회, 민주당 경선이 본선… 한완수(임실군), 송지용(완주군), 최훈열(부안군), 강용구(남원)도의원, 4명 출사표
전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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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를 포함한 14개 시·군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이 달안에 마무리 될 예정인 가운데 차기 의장 선출을 놓고 치열한 물 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 의장과 부의장 자리는 곧 2년 후 지방선거의 지역민들의 표심에 절대적 영향을 미쳐 치열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먼저 전북도의회 11대 하반기 의장직은 전반기 부의장 등이 포함된 4파전이 예상된다. 의장과 2명의 부의장은 물론 6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따내기 위한 의원들의 물밑 교섭이 시작됐다.

전북도의회의 부의장은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으로 나눠 선출한다. 의장은 현재 한완수(임실군) 도의원과 송지용(완주군), 최훈열(부안군), 강용구(남원)도의원 등 4명이 도의장 출사표를 던져 놓은 상태다.

하지만 차츰 한완수·송지용 도의원의 2파전으로 좁혀지고 있다는 게 정치권 안밖의 시각이다.

부의장을 노리는 의원은 5명 정도 거론되고 있다. 일찍이 재선의 최영일 의원(순창)이 제1부의장 후보로 자리를 굳히자 나머지 후보군들은 제2부의장직으로 쏠렸다. 이한기, 최영규 최찬욱, 황영석, 황의탁 의원 등 5명이 물망에 올랐다.

전주시의회는 다음 달 1일 시의회 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한다. 2일 부의장 선출, 3일 상임위 배분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키로 했다. 의장은 강동화 의원과 김남규 의원이, 부의장에는 김현덕·이미숙·이기동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25명이 의원 정수인 익산시의회는 전반기는 익산갑지역 의원이 후반기는 익산을지역 의원이 의장을 맡기로 배분돼 있다. 이번 후반기 의장 후보는 익산을지역 김연식 의원과 유재구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29일과 30일, 의장과 부의장 선출 예정으로 있는 23명의 군산시의회도 김성곤(더·민, 5선) 정길수(더·민, 4선), 김영일(더·민, 3선)등 3명이 경쟁의 이름을 올렸다.

이들 3명은 모두 민주당의원들로 당내 경선이 불가피해 오는 10일 이전 민주당 경선에 따라 당락이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의원 정수가 17명인 정읍시의회는 가장 경쟁률이 치열하다.

후반기 의장 후보로 고경윤(2선) 김재오(4선) 박일(4선) 이복형(2선) 조상중(2선) 최낙삼 의원(3선)이 각각 등록을 마쳐 전북도내 기초의회 중 6:1의 가장 높은경쟁률을 보였다.

부의장 후보로는 황혜숙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그러나 현재의 최낙삼의장이 하반기 의장선거에 또 다시 출마를 선언하면서 여당과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개입하면서 입살에 오르고 있다.

의원 정수가 11명인 완주군의회는 전반기 의장인 최등원 의원을 필두로 이인숙·서남용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최등원·이인숙 의원은 민주당 전북도당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로 제명(당적박탈)된 상태로 출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원 정수가 7명인 무주군의회는 무소속 이해연 의원과 민주당 이해양 의원, 최근 민주당으로 복당한 박찬주 의원 등 3파전으로 경쟁을 펼친다.

진안군의회는 의원 정수가 7명이며, 정옥주·김광수 의원 등 2파전, 의원 정수가 7명인 장수군의회는 유기홍·김용문·한국희 의원 등 결전을 앞두고 있다.

순창군의회의 의원 정수는 8명이며, 전계수·신용균 의원 등 2파전, 의원 정수가 8명인 임실군의회 역시 이성재·진남근 의원이 경합을 벌인다.

경선투표로 진행되는 고창군의회 의원 정수는 10명이며 이봉희·조민규·최인규 의원 등 3명이 경쟁을 벌인다.

한편 올해 하반기 의장선거는 전북도의회의 경우 의장단 선거를 교황식 선출방식인 결선투표와 정읍·고창시의회는 후보자를 등록받는 방식, 부안군의회는 내부조율을 통한 단독 후보 출마로 진행된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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