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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의 실력파 메인보컬이 모여 결성된 대한민국 최초 아이돌 유닛 그룹, 슈퍼주니어-K.R.Y.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슈퍼주니어-K.R..Y.는 첫 곡으로 규현의 첫 번째 솔로 앨범 타이틀곡인 ‘광화문에서’를 선곡, 세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층 깊어진 감성을 선물했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광화문에서’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광화문에서’가 원래 크라이 앨범 수록곡이었다고 밝힌 예성은 “2010년 즈음 10곡 모두 녹음했지만 타이틀곡이 없어 앨범이 나오지 못했다” “군 입대 후 규현의 첫 솔로곡으로 발표 됐는데 잘 되어서 기쁘다”며 숨겨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어 유희열이 파트 분배 노하우에 대해 묻자 이에 규현은 “혹시나 서로 의 상할까봐 철저히 회사에서 정해준 대로 진행한다”며 남다른 팀워크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슈퍼주니어-K.R.Y. 세 사람은 솔로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멤버들끼리 솔로곡 바꿔 부르기 또한 진행됐다. 예성은 규현의 ‘밀리언조각’을 선곡, 이에 규현은 “작사/작곡자가 노래는 제목을 따라간다면서 ‘밀리언달러’로 정하자고 했다”며 곡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주변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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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순관은 “이 곡의 작사/작곡자인 강승원이 노래 부르는 거 보고 성시경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밝혀 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권순관은 6월 26일 ‘Vol.60’으로 공개될 곡에 대해 이승환 ‘가족’을 언급, 동시에 특별한 편곡 포인트를 스포일러하며 다음 행보를 기대케 했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실력파 밴드 엔플라잉이 출연했다. 엔플라잉은 첫 곡으로 역주행 신화를 기록한 ‘옥탑방’을 선곡,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시원한 보컬 실력이 어우러져 명불허전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노래 후반부 무렵 기타 세션 멤버 차훈의 솔로 연주 도중 줄이 끊어졌는데, 이에 차훈은 당황하지 않고 백킹 연주를 하며 프로페셔널하게 대처해 유희열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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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엔플라잉의 7번째 미니 앨범 ‘소통’(So, 通)이 발매됐다. 소통에 대한 내용을 담은 앨범으로 동시에 엔플라잉의 음악으로 통한다는 이중적인 의미가 담겼다. 유희열이 타이틀곡 ‘아 진짜요’ 설명을 부탁하자 이에 이승협은 “프로듀서와 외부 엔지니어 분의 대화를 듣다 영감을 받았다”고 밝혀 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아 진짜요’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는데 5인조 체제로, 더욱 강력한 사운드로 돌아와 대세 밴드 성장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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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토크에서 나윤권은 첫 무대 선곡 이유와 함께 결혼식 축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는데, “축가로 ‘두 사람’을 많이 부른다. 아마 내가 성시경보다 더 많이 불렀을 것이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희열이 “왜 본인 노래는 안 부르냐”고 묻자 나윤권은 “내 노래 중에 ‘그대가 있어 웃는다’가 있는데 이 곡을 아무도 모른다”며 웃픈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나윤권은 지난 1일 싱글 ‘나뭇잎’이 발매됐다. 나윤권은 이 노래의 가사를 보자마자, 내 얘기인 것만 같았다며, 올해 데뷔 15년차 음안인으로서의 고민을 유희열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가수의 시작을 김형석과 함께해 많은 주목과 히트곡을 발표했지만 이후 노력한 만큼 피드백이 없어서 위축되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이어 나윤권은 “음악을 그만두려고 고민했지만 노래에 대한 갈증 때문에 다시 새 앨범을 발표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