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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비강남권 위주 상승폭 확대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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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현 기자

승인 : 2020. 06. 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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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 0.03%↑
K-127
서울 아파트값이 0.03%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산과 인천, 남양주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에서 상승폭이 재차 확대됐다. 수도권 전반에서 매매가격이 다시 불안해질 조짐이 나타나면서 정부가 추가 대책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03%를 기록했다. 풍선효과가 이어지면서 경기·인천은 0.09% 올랐고 신도시는 0.02%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서울이 0.05%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6%, 0.03% 올랐다.

K-128
◇매매
서울은 △노원(0.16%) △금천(0.10%) △관악(0.08%) △구로(0.08%) △중구(0.08%) △영등포(0.07%) △강북(0.05%) △도봉(0.05%) △양천(0.05%) 순으로 올랐다. 상승폭이 높게 나타난 지역 대부분이 9억원 이하 중저가 물건이 밀집한 곳들이다. 노원은 중계동 중앙하이츠, 성원2차, 상계동 상계주공7단지, 불암현대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금천은 가산동 두산위브와 남서울힐스테이트 등 대단지아파트가 500만원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성현동아와 벽산블루밍이 500만원-750만원 상승했다. 한편 양천은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4%) △분당(0.03%) △산본(0.02%) △중동(0.02%) △동탄(0.02%) 순으로 올랐다. 일산은 마두동 강촌1단지동아, 백석동 백송9단지두산, 일산동 후곡11단지주공 등이 25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건영, 평촌동 초원한양이 500만원 올랐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3단지신한,건영과 야탑동 장미코오롱이 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산(0.16%) △인천(0.14%) △남양주(0.13%) △부천(0.11%) △의왕(0.11%) △광명(0.10%) △용인(0.10%) △오산(0.10%) 순으로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들이 갭메우기에 나선 분위기다. 안산은 고잔동 주공그린빌8단지와 원곡동 경남아너스빌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인천은 미추홀구 학익동 엑슬루타워가 500만원-1,000만원, 남동구 구월동 롯데캐슬골드2단지, 부평구 부개동 부개역푸르지오가 250만원-1000만원 올랐다. 반면 입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과천(-0.01%)은 여전히 약세를 나타냈다.

◇전세
서울 전세시장은 저금리 영향으로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면서 가격이 오르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강동(0.20%) △강북(0.18%) △광진(0.18%) △관악(0.11%) △성북(0.10%) △금천(0.09%) △노원(0.09%) 순으로 올랐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IPARK, 암사동 강동현대홈타운이 1,000만원-2000만원 올랐다. 강북은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한일유앤아이가 5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광진은 자양동 자양10차현대홈타운과 광장동 광장현대3단지가 1000만원-2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5%) △동탄(0.05%) △평촌(0.04%) △산본(0.04%) △중동(0.03%) △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분당은 분당동 장안타운건영3차가 500만원, 야탑동 장미코오롱이 1,000만원 올랐다. 동탄은 반송동 시범다은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와 청계동 모아미래도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건영, 무궁화태영, 평촌동 초원부영이 250만원-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도 전세 매물 부족으로 오름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용인(0.12%) △의왕(0.11%) △구리(0.10%) △광명(0.08%) △화성(0.08%) △인천(0.07%) 수원(0.06%) 순으로 올랐다. 용인은 동천동 용인동천자이가 1000만원, 풍덕천동 래미안수지이스트파크가 500만원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1단지, 의왕내손e편한세상, 포일자이가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구리는 인창동 구리더샵그린포레1, 2단지가 500만원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하고 향후 상승폭을 더 확대할 조짐이 나타나면서 정부가 추가 대책 발표 시점을 저울질하는 분위기다”며 “다만 저평가된 비강남권과 경기, 인천 지역들이 주도하고 있어 조정대상지역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규제가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할지 불확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매물 부족으로 전세가격의 상승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사상 최저금리에 대출규제 영향까지 덜 받는 갭투자 수요가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과거보다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최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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