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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청은 2회 연속 남조류세포수가 1만세포/ml 이상시 조류경보 ‘경계’단계를 발령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가정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3년간 대청호 조류경보 ‘경계’ 단계는 2017년 회남수역에서 35일, 2018년 회남수역에서 9일, 2019년도에는 발령되지 않았다.
이번 훈련은 금강청이 조류발생상황을 총괄하고, 수자원공사, 충청북도, 청주시는 대청호 문의수역 내 취·정수장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해 취·정수 처리 강화 조치, 실시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수질감시선을 활용해 녹조발생수역을 순찰하고 수자원공사는 조류제거물질을 살포하고 조류제거선을 활용해 녹조를 제거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3차원 조류예측모델을 이용해 향후 7일간의 녹조상황을 예측해 관계기관이 신속히 녹조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드론을 활용해 녹조확산범위 파악 및 대청호 상류 방치축분 등 주변 오염원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
금강청은 지난 5월 4일부터 ’금강수계 녹조 대응 및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원인물질 유입 저감’, ‘신속한 감시 및 대응’, ‘철저한 정수처리 및 녹조 정보제공’ 등 3단계 녹조 관리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박하준 금강환경청장은 “녹조대응을 위해 스마트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녹조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이 안심하는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