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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조업 중인 어선 응급환자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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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승인 : 2020. 06. 18. 10:51

오징어 조업 중에 머리 통증 호소한 외국인선원 경비정 이용 긴급 이송
응급환자 경비함정에서 육상 이동중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야간에 오징어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비정으로 긴급 이송했다./제공=동해해양경찰서
강원 동해해양경찰서가 17일 야간에 오징어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비정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날 오후 5시 52경 동해시 묵호항 동방 42해리(77km)해상에서 오징어 조업을 하던 A호(39톤, 승선원 5명)에서 베트남국적 선원 B씨가 갑자기 머리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강릉시 금진항 인근 해상에 경비중인 2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오후 7시 40분경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은 어선 A호와 계류해 응급환자 B씨와 보호자 1명을 옮겨 태운 후, 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환자 상태를 확인하면서 이동해 9시 40분경 묵호항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인계해 동해 동인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 조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헬기, 경비함정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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