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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안과병원 개원 봉헌식 성료

세브란스 안과병원 개원 봉헌식 성료

기사승인 2020. 07. 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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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병원 봉헌식
(왼쪽부터) 이태화 연세대 간호대학장, 김기덕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 장양수 연세대 의과대학장, 한승경 연세대 의과대학 총동창회장, 한승한 세브란스 안과병원 원장, 김찬윤 세브란스 안과병원 진료부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응권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 최성호 연세대 치과대학장, 원종욱 연세대 보건대학원장, 금기창 연세암병원장
세브란스 안과병원이 지난 10일 안과병원 지하1층 청파호성춘기념 강당에서 개원 봉헌식을 성료했다.

13일 병원 측에 따르면 세브란스는 1885년 제중원에서 최초로 현대식 안과 진료를 시작했다. 1908년 홍석후 선생이 한국인 의사 최초로 안과 진료를 시행했고, 1904년 세브란스병원 첫 수술로 백내장 수술이 진행됐다. 1923년 연세대 의과대학내 안과학교실이 개설됐고 1996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안·이비인후과병원이 개원했다. 지난해 국내 대학병원 처음으로 단독 안과병원으로 개원했다.

안과병원은 건축면적 1119.36㎡(338.61평)에 연면적 6066.96㎡(1835.26평)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1층은 수술실이, 2층은 예진실과 검사실로 구성돼 있다. 3층(망막, 성형안과, 사시)과 4층(녹내장, 외안부)은 외래 공간이다. 연세암병원 내부 통로와 연결돼 있던 기존 2층을 연세암병원과 같이 3층으로 변경해 환자들의 불편을 줄였다. 수술실은 기존 6실에서 7실로 증설했다.

안구 내 주사실은 독립된 수술 공간으로 신설해 외래 진료 환자와 접촉을 최소화 감염병 전파 위험을 낮췄다. 통원 수술 환자를 위한 안정실은 기존 14병상에서 19병상으로 늘어나면서 성인과 소아 환자의 공간도 분리했고, 수술실 출입문도 안면인식 통제시스템을 도입해 접촉을 통한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한승한 세브란스 안과병원장은 “아시아 최초의 안·이비인후과병원으로 시작된 안과병원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안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료시스템 등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을 비롯해 한승경 연세대 의과대학 총동창회장, 이인식 세목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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