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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항공대와 손잡고 도심항공교통(UAM) 인재 키운다

서울시, 항공대와 손잡고 도심항공교통(UAM) 인재 키운다

기사승인 2021. 02. 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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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울시가 8일 한국항공대학교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DB
서울시가 8일 한국항공대학교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UAM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항공대는 지난해 스마트드론공학과 대학원 과정을 신설해 드론의 이론·설계·제작·운용 등 전 분야에 걸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학부과정까지 확대 운영한다.

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대비해 자율주행, UAM 등 모빌리티 각 분야의 기술적 현황을 점검하고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시가 보유 중인 UAM기체(Ehang-216)를 항공대에 무상 대여함으로써 미래의 UAM 전문가들에게 체감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대는 2014년부터 드론을 ‘5대 항공우주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미래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교육과 연구에 힘써왔다. 또 스마트드론공학 과정을 통하여 드론과 ICT를 융합하는 창의적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드론의 설계·제작, 조종·운용과 관련된 교과목을 필수과정으로 지정해 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연구·개발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모빌리티의 변화에 발맞춰 시의 교통정책의 방향을 정립하고 5G 기술 등 서울이 가진 강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테스트 베드로서 서울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UAM 인재 양성에 적극 협조하고, 역량 있는 인재들의 활약 속에 대한민국이 전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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