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소방서 | 0 | 8일 오전 9시 35분쯤 남해고속도로에서 출장 중이던 김해동부소방서 소방관들이 차량 화재를 발견해 진압하고 있다./제공=김해동부소방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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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중이던 김해동부소방서 소방관들이 고속도로에서 연기에 휩싸인 차량을 발견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11일 김해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 35분께 김해동부소방서 소속 최성호 소방위, 배용민·권경환 소방장, 배현환·김정호·김태훈 소방사 등 6명은 출장 중 남해고속도로에서 앞서가던 승용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급히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해 정차시키고 119에 신고한 후 차량의 운전자를 대피시켰다. 이어 연기가 나던 엔진룸을 개방해 소지하고 있던 다량의 식수를 활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했다.
빠르게 조치한 소방관들의 활약 덕분에 큰 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이후 관할 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2차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을 통제하고 현장을 안전히 인계한 후 출장지로 다시 향했다.
최성호 소방위는 “어떤 소방관이라도 화재를 목격하면 우리처럼 행동했을 것”이라며 “일찍 발견한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