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한국서부발전 'ESG 추진 협의체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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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와 한국서부발전은 2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SDGs 기반 ESG 추진 협의체 발대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충남대와 한국서부발전이 주최한 이번 발대식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를 비롯해 지자체와 창업진흥원 등 공공기관, 현대제철 등 산업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연구기관 등 총 17개 기관이 참여했다.
‘SDGs 기반 ESG 추진 협의체’는 대전·세종·충남권역 ESG기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지역혁신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다.
충남대는 지난 5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 선정 이후 국가 거점국립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기 위해 ‘SDGs 기반 ESG 추진 협의체’ 출범을 추진했다.
‘SDGs 기반 ESG 추진 협의체’ 활동 배경은 첫 번째로 국제사회의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가 글로벌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기준의 대전제로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SDGs와 ESG를 상호연계한 점이다.
두 번째로 지역균형뉴딜 등 정부정책과 부합하고 지역가치사슬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의 역할을 강조한 점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등 지역인재육성사업과의 연계해 ‘SDGs 기반 ESG 추진 협의체’가 교육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SDGs 기반 ESG 추진 협의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및 지배구조(Governance)에 따른 분과를 구성해 각 기관의 수요에 맞는 ES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전문성 개발을 위한 ESG 사회적 가치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SDG4(양질의 교육), SDG8(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SDG12(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 SDG13(기후변화대응) 등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세부 영역에서 ESG와 연계한 통합교육, 정책연구 및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 교육, 연구 및 사회공헌의 선순환 구조를 지역의 안착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체에 참여한 기관은 충남대학교, 한국서부발전을 비롯해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가스기술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독립기념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연구재단, 창업진흥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17개 기관이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Bioplastics & ESG(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소재공인인증센터 사업단 제갈종건 단장)’ 기조강연에 이어 ‘산업체의 탄소중립과 주요 과제(산업연구원 소재·산업환경실 이재윤 실장)’, ‘지역단위 실천 과제로서의 노동(한국노동연구원 고용안전망연구센터 김근주 소장)’, ‘국내외 ESG 공시 동향과 법제화 전망(한국법제연구원 사회적가치법제팀 최유경 팀장)’ 등 주제 발표를 담은 포럼을 진행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지역혁신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선 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연계 및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사회적 가치를 서로 공유할 수 있고, 상생 및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