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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올해 본예산 1조5527억원보다 약 506억원 감소한 규모로 배곧지구 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특별회계 규모가 전년 대비 축소된 것이다.
이 중 시 예산규모의 84%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1조25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0억원이 증가했으며 △지방세 4070억원 △세외수입 673억원 △지방교부세 1031억원 △조정교부금 1445억원 △국·도비보조금 4967억원 등의 재원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시민들의 편익과 지역경제 활력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와 탄소중립 미래 대도시로의 도약에 중점을 뒀다.
주요 편성 내용으로는 먼저 시민의 일상 및 편익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및 국가예방접종사업 117억원 △시흥형 교통비 지원 12억원 △첫 만남 이용권 및 출산장려금 70억원 △산후조리 및 치매치료 관리사업 31억원 △신안산선 광역철도사업 220억원 △시흥시 문예회관 건립 77억원 등 530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시루’ 발행지원 220억원 △장애인·신중년·노인·사회적 기업 일자리 사업 186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이차보전 및 특례보증 지원 35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 및 생태지킴이 사업에 13억원을 반영했다.
교육도시 기반 강화 및 청년·청소년 지원 확대를 위해 △서울대 교육협력 사업 32억원 △혁신교육지구 사업 및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 42억원 △온라인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 3억원 등에 9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 인재 발굴·육성에 더욱 힘을 쏟는다.
또 초·중·고 특수학급반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 대한 바우처 추가 지원과 방학교실 운영에 6억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함으로써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 밖에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기자동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구매지원 80억원 △탄소중립 나무식재 사업 35억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및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사업 26억원 등을 편성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의 기반을 구축한다.
임병택 시장은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미래 도시 시흥으로 도약하는 데 재정을 적극 투입해 지역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은 제293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다음 달 17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