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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5G SA모드 스몰셀 SW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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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1. 11. 25. 08:47

퀄컴 플랫폼에 ETRI SW 탑재
체감 통신속도↑, 5G 커버리지 확산, 특화망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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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몰셀을 활용해 VR, AR 서비스 등 대용량 고화질 서비스를 체험하는 예시를 보여주는 CG 모습./제공=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G 단독모드(SA Stand Alone) 스몰셀(Small Cell)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몰쉘은 일반 매크로 기지국보다 작은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커버리지가 적지만 설치가 쉬워 가정·빌딩·실외용 등 다양한 종류로 설치가 가능하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건물 내부·인구 밀집 지역·음영 지역 등에서 5G 기술만으로 접속할 수 있다.

ETRI는 5G SA모드 스몰셀을 위한 △통신 소프트웨어 5G 무선 접속 제어 △무선 자원 관리 △이동성 관리 △무선 액세스 전송 기술 등 5G NR 기반 통신 프로토콜(MAC/RLC/PDCP/RRC/SDAP 등)를 개발했다. 이를 퀄컴(Qualcomm Technologies Inc.)의 FSM100 5G RAN 플랫폼(Qualcomm® FSM 5G RAN Platform)에 올려서 5G 스몰셀 단독모드 기지국을 구축했다.

ETRI는 시제품과 SA모드 기능을 탑재한 상용 단말 스마트폰 간 통신을 하면서 기능을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AR글래스를 이용한 교육 서비스·재난안전문자·VoNR Voice Over NR·5G SA 시스템에서 5G 코어망을 통해 음성, 영상통화 서비스 제공 등을 시연했다.

ETRI가 개발한 스몰셀 SW는 5G에 할당된 주파수 중 3.5GHz 중대역을 사용했다. 시연에서는 5G 상용 단말 32대를 동시에 접속하면서 이론상 낼 수 있는 최대 성능을 선보였다는 주장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개발한 28GHz 대역에서 동작하는 NSA 스몰셀 기술도 기존 전송속도가 550Mbps였던 것을 1Gbps 이상 낼 수 있게 고도화했다.

향후 연구진은 5G 단계별 표준에 따라 차세대 규격 3GPP Rel.16 규격에 맞게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스몰셀의 기능 분할·셀 배치·동적인 무선자원관리 알고리즘·자가구성네크워크(Self-Organiznig Network)·다중연결기술 등 성능 개선을 위한 5G 핵심 기술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일규 ETRI 이동통신연구본부장은“작년 밀리미터파(mmWave) NSA 스몰셀 SW 개발에 이어 5G SA 스몰셀 기지국 SW 기술 확보로 다양한 5G 스몰셀 제품을 국산화할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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