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가원,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2. 09. 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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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활 균형으로 부산시민 삶의 질 향상 기대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하 부산여가원)은 1일 오후 3시 40분, 부산광역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부산지역의 5개 여성단체협의체와 공동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지역의 일·생활균형 정책 및 산업유형별 일·생활균형제도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부산지역 산업유형에 맞는 일·생활균형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사회에서 일·생활 균형의 문제는 삶의 질의 영역과도 직결돼 있다. 최근 부산여가원의 이요바 연구위원이 '부산지역 일·생활균형 실태와 과제 - 제조업, 도·소매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근로자는 주당 41.3시간을 근무하며, 초과근무는 제조업(1.6시간)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0.9시간), 도·소매업(0.6시간)의 순으로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시 소재 산업별 가족친화제도에 관해서는 육아휴직(76.7%), 출산전후 휴가(76.0%), 배우자 출산휴가/육아휴직(67.3%)의 순으로 제도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난임휴가(55.8%), 유아휴직 대체인력고용(56.3%)은 절반 이상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 토론에는 임미주 누리즈커뮤니케이션 대표, 김미숙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서옥순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부산지역 일·생활균형 실태 및 과제를 놓고 종합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오경은 부산여가원장은 "양성평등주간에 대한 부산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일생활 균형 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토론회에 참여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여가원 또는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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