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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학교밖 청소년’ 대학 진학 지원책 강화한다

정부, ‘학교밖 청소년’ 대학 진학 지원책 강화한다

기사승인 2023. 05. 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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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11월까지 입시설명회와 맞춤형 상담 확대
여가부
여성가족부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2024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 및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제공-여성가족부
정부가 입시설명회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의 횟수를 확대해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 진학을 더욱 적극적으로 돕는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2024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 및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6개 시·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가 대학 입시설명회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마련했다. 올해는 참여하는 센터가 늘어나 설명회는 전국 33곳, 상담은 60곳에서 각각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거주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입시설명회에선 내년도 대입 지원전략 및 전형이 안내되고, 지역별 2·4년제 대학 입시전형 및 학과가 소개된다. 상담에서는 지원 청소년의 성적과 희망 전공 등 특성에 맞춘 개인별 진학 정보가 제공되고, 자기소개서 및 모의면접 특강도 함께 이뤄진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교육을 받을 기회가 단절되지 않도록 검정고시·수능대비반, 의무교육 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교육 접근성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돕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센터에서 학업 지원을 받은 1만653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1976명이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본인에게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검정고시 지원'과 '진학정보 제공'을 꼽을 만큼 진학 지원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학습교재를 제공하고 대학생과 퇴직교사 등을 통한 학습상담도 지원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업을 이어가려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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