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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수도권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2만9898곳 대상 통계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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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5. 23. 15:18

화학물질 조사 통해 사고대응 위한 정보 수집 및 환경 기초자료 활용
한강청 1
화관법 민원24 홈 화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 관련 문의는 상담센터(1899-1615) 및 한강유역환경청 전화상담반(031-794-2851)을 통해 가능하며, 조사표 제출 및 비대상 신고는 '조사?보고-통계조사' 탭에서 진행한다./한강청
한강유역환경청이 오는 8월까지 수도권 내 대기 폐수배출시설 설치허가·신고사업장 및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2만9898곳을 대상으로 2024년도 화학물질 통계조사를 실시한다.

23일 한강청에 따르면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2년마다 화학물질의 종류와 용도, 취급량, 유통량, 취급시설 등 관련 정보의 조사를 통해 화학물질 사고대응을 위한 정보 수집 및 환경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취급된 화학물질을 조사하는 것으로 통계조사표 제출 시기는 업종 및 업체 규모에 따라 6월 말에서 8월 말까지 차등 적용되며, 조사대상 사업장은 조사표를 작성해 화관법 민원24로 온라인 제출해야 한다. 또 화학물질을 기준량 미만 또는 화학물질을 취급하지 않는 등 조사표 제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도 '화관법 민원24'로 비대상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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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관법 민원24 '조사?보고-통계조사'의 챗봇을 통해 통계조사 대상 여부 등에 대한 문의가 가능하다./한강청
이번 조사에 제출된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는 보완·검증 과정을 거쳐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환경부에서 내년 상반기에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통계조사 대상사업장 약 50%가 수도권 내에 소재하고 있어 정확한 화학물질 종류 및 취급 실태 파악을 위해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며 "이번 통계조사를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화학 사고대응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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