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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2050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 실질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 후보는 "기후위기는 단순히 지구 온도 상승 문제가 아니다. 인류 생존의 위기이자 경제와 일자리, 인권의 위기"라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늦어지면서 산업경쟁력은 악화되고 홍수·가뭄·산불 같은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약자와 소외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복합위기를 풀기 위해선 이를 위한 정책도 포괄적이고 통합적이어야 한다"며 "기후위기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며 사회·경제 문제도 함께 풀어갈 통합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탄소중립의 초석을 놓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는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국민참여 기구로 실질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많은 정치인이 기후 전담 컨트롤타워를 약속했지만 기후위기를 환경문제로만 다투고 인권과 사회정의 문제는 기후정책의 바깥에 두었다"며 "이제 더는 미룰 시간이 없다.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