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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편의점’ 지강민, 천안함 풍자·선거홍보 논란 일파만파

‘와라!편의점’ 지강민, 천안함 풍자·선거홍보 논란 일파만파

김수진 기자 | 기사승인 2010. 06. 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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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 vs “너무 심했다” 갑론을박
'와라!편의점' 211화.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이 논란이 된 초록색 2번.
[아시아투데이=김수진 기자]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주제로 네이버 웹툰에 연재하고 있는 만화작가 지강민의 ‘와라!편의점’이 선거홍보 논란에 휩싸였다.

지방선거가 있는 2일 ‘최첨단 괴학수사’를 주제로 한 211화에서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여성이 물건을 훔치려는 도둑을 잡았다. “증거가 있냐”는 도둑의 말에 “물건을 훔치는 모습을 봤다”며 외투를 벗겼고 도둑의 티셔츠에는 파란색으로 쓰인 1번이 표기돼 도둑을 잡았다는 내용이다.

이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 북한산 어뢰파편에 써 있던 ‘1번’이 매직으로 표기된 것을 풍자한 것으로 조용히 넘어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만화의 맨 끝에 나오는 컷에서 남성 티셔츠에 초록색으로 2번이 적힌 것이 문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천안함 시태와 관련 지방선거에서 1번이 아닌 2번을 투표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 이번 지방선거에 통상적으로 1번은 한나라당 2번은 민주당을 지칭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선거당일 날 무슨 의도로 그런 만화를 그렸는지 모르겠다” “이건 좀 심했다 천안함 드립인가”와 “표현의 자유도 용납하지 못하나” “다른 사람번호도 다 써주란 말인가”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논란이 확산되자 지 작가는 다른 만화로 교체한 뒤 “신중하지 못한 판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앞으로 소재를 선택하고 표현할 때 더욱더 심사숙고하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천안함을 풍자한 '와라!편의점' 2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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