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주 기자] 세계 최초로 트위터 드라마가 일본에서 제작된다.
오는 24일부터 만들어질 이 드라마의 이름은 Tweet와 People을 합친 'Tweeple'.
이는 "트위터 상에서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발상에서 시작됐다.
내용은 미국 시트콤 '프렌즈'처럼 6명의 남녀가 커피숍을 배경으로 특별한 관계를 형성해가는 코미디 드라마다.
등장 인물은 생방송 중 드라마에 맞춰 기분과 상태 등을 각각의 어카운트에 작성해 트위터에 링크시키는 방식으로 표출된다.
글은 트위터 전문 캐스터가 담당하고, 시청자는 등장인물의 어카운트를 모은 '리스트'를 보며 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
'Tweeple'은 트위터의 타임라인과 동영상 사이트인 'Ustream'을 통해 볼 수 있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등장인물의 미팅 장면과 리허설 등 제작 과정까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