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 1만 여명이 넘게 몰린 이번 악수회는 2회에 걸쳐 약5000여 명씩 진행됐다. 하지만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행사장 안에 들어오지 못한 팬들도 수많이 있어 카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카라의 열광적인 팬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인기 개그맨 게키단 히토리가 ‘아이 러브 카라’ 란 문구가 새겨진 퍼플 컬러의 티셔츠를 입고 2회 모두 참석하는 열성적인 팬심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마침 일본에 있었던 SS501의 박정민도 응원 차 들러 후배가수인 카라의 일본진출을 축하해줬다.
카라는 지난11일 데뷔 당일 일본 도쿄의 중심부인 시부야 109건물 앞에서 사전에 아무런 통보 없이 펼쳐진 게릴라 콘서트에 3000명 이상의 팬들이 몰려 30분으로 계획되었던 공연이 단 3분 만에 끝나기도 했다. 이 ‘공연 중단 소동’은 일본 연예 정보 프로그램은 물론 한국과 일본의 주요 뉴스 프로그램에 소개됐다.
한편 11일 ‘미스터’를 발매한 카라는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걸 그룹 퍼퓸 등의 쟁쟁한 일본 스타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오리콘 차트 5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