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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北 3대 권력세습 한목소리로 비판

여야, 北 3대 권력세습 한목소리로 비판

기사승인 2010. 09. 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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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여야는 28일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 사실상 후계구도를 공식화 한데 대해 입을 모아 "이해할 수 없는 시대착오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독재권력을 3대에 걸쳐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정부는 확고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만약의 안보불안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왕조국가를 제외하고 3대에 걸쳐 권력을 세습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정부는 확고한 대북정책 원칙 하에 국제사회와 더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가져오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영택 민주당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민주 국가인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대북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남북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28살 애송이를 대장으로 추대하는 이상한 나라가 북한"이라며 "정부는 북한 권력층과 군부의 동향은 물론 관련 첩보 입수에 전력을 다해야 하며, 북한의 권력세습 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급변 사태에 대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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