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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106년 만에 첫 한인시장 ‘빈민의 대부 정흥원’
김수경의 기사 더보기▼  | 기사승인 [2011-01-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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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남미지역에서 보냈지만 아직도 한국국적 유지해

정흥원 시장.                         출처=larepublica.pe
[아시아투데이=김수경 기자] 중남미 이민역사 106년 만에 처음으로 한인 시장이 탄생했다.

주 페루 한국대사관과 현지 언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한인동포 정흥원씨가 지난 2일 중부 도시 찬차마요에서 임기 4년의 시장에 취임했다.

‘마리오 정’으로 알려져 있는 정 시장은 지난해 10월 치러진 선거에서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푸레르사 2011’의 후보로 출마해 유권자 9만6000명 중 34.8%의 득표율로 현직 시장을 큰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페루에서 15년째 이민생활을 해 온 정 시장은 현지에서 음식점 운영과 생수사업을 하며 생활고에 시달리는 원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빈민의 대부’로 불리며 유권자의 신망을 얻어왔다.

그는 총 35년을 남미지역에서 보냈지만 아직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모국에 대한 애정도 크다.

정 시장은 주민 16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나는 회사 운영을 통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임기 4년 동안 여러분들과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꼭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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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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